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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부터 그냥 물어본 질문 중 한가지
"무인도에 가져갈 세가지 물건"

예전 모 기업에서 아르바이트 면접을 볼때도 저런 질문을 받았었는데,
그때 대답한건 내가 지금 생각해도 황당한 답변이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무인도 = 사람이 살지 않는 섬 이 아닌
현재 살고 있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창하게 군중속의 고독이니 그런 말은 쓰지 않더라도
어떤 영화에 나온 대사중에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섬에 살고 있다" 라고 나온다.

나의 인터넷 ID 또한 그런 의미를 가지고 만들었는데
왜 진작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일까?

나중에 시간이 흘러 저 질문에 어떤 대답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대답한다면

"희망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가지고 가고 싶다" 라고 대답하겠다.

희망이 크면 실망도 크기에 희망이라는 단어를 크게 좋아 하진 않지만,
살아가는 시간동안 크던 작던 희망을 안고 살아가기에
조금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용기는 두려움과 무서움, 좌절과 실망에서 나를 일으켜 줄 수 있으며,
지혜는 살아갈 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은 무인도에 무엇을 가지고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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