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태즈의 작은 섬 이야기 - blog

언제나 어김없이 여름이 되면 물난리가 난다.

태풍이든 장마든..

여름이 올때마다 방송사들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광고를 틀어준다.
그런데도 왜 매년 사람들이 사망, 실종되고 주택이 침수되며 도로가 유실되는가?

자연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난개발이 원인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인위적이다.

소방방재청에서 보내주는 문자들과 뉴스, 인터넷(기상청)등 여러 매체를 통한 조심조심하라는
그런 안내 문구들은 무시한채

죽으면 그만이지 라는 안일한 발상과 보험금이나 탈까? 라는 황당한 생각,
설마 내가 그러겠어? 라는 무사안일, 물구경, 불구경같은 구경하자라는 겁을 상실한 생각등등이
이런 사태를 부르는 것이 아닐까?

물론 어느정도까지는 자연의 힘앞에 연악한 인간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 배수펌프 작동도 해보고, 집이나 축대의 상태도 점검해보고
안내방송도 청취하면서 지내야 하지 않는가?

왜 폭우가 쏟아진다는데 산속에 야영하며 괜히 119 고생을 시키느냔 말이다.

자연재해를 이길순 없어도 피해를 줄일수 있지는 않은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안전불감증이다.

* 강원도, 전라남도 , 경상남도 등 이번 호우때 피해를 입으신 지역 주민들께 하는 말은 아닙니다.
괜히 놀러간다고 나가서 여러사람 고생시키는 사람들과
제대로 일처리를 하지 않아 막을수 있는 재해를 일으킨 사람들에게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