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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시선 (If You Were Me 2, 2005)

한국 | 113 분 | 개봉 2006.01.12

다른 제목 : 여섯 개의 시선 2

감독 : 박경희, 류승완, 정지우, 장진, 김동원

출연 : 김수현, 정은혜, 서정희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형식 : 옴니버스영화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www.5sisun.co.kr/

태그라인 : 행복한 두번째 만남 , 이번엔 박경희 류승완 정지우 장진 김동원 감독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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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상업영화 감독들에게 의뢰하여
국민들에게 인권에 대해 쉽게 이해를 위해 만든 영화

그 두번째 이야기.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박경희 감독), <남자니까 아시잖아요?>(류승완 감독),
<배낭을 멘 소년>(정지우 감독),<고마운 사람>(장진 감독),<종로, 겨울>(김동원 감독)
이렇게 다섯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 편
다운증후군을 앓고있는 장애인 소녀 이야기
우리나라 자동차를 보면 장애인 차량이 참 많다.
그러나 정작 장애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영화에서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의 이야기 이지만
정작 실체를 들여다 보면 모든 장애인이 포함이 된다.

장애인도 사람입니다. 사회활동을 하고 일을 하며
사람들속에서 대화를 나누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2. 남자니까 아시잖아요? 편
이 영화는 조금 과장된 면이 있을것도 같지만
은근히 만연해 있는 '남자니까' 라는 남성우월주위를 비꼬는 영화

류승완 감독이라 출연진들이;;;;

3. 배낭을 멘 소년 편
멀고도 가까운 나라. 아니 어쩌면 너무 멀어진 나라
그 나라에서 온 새터민 청소년 이야기.
어쩌면 무지에서 어쩌면 깔보기 때문에...

4. 고마운 사람 편
장진 감독 만쉐이~를 외치며 본 영화
민주화를 부르짓는 시대에 고문기술자와 데모를 하는 대학생의 이야기
어둠이 있기에 밝음이 더 밝아 보인다는 모 단체의 말처럼
어둠속에서 묵묵히 일을 하는 비정규 노동자의 이야기
스톡홀롬 신드룸이나 리마 신드룸같은 것에 비교 할 순 없지만

이해 할 수 없는 서로가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

5. 종로,겨울
한간에 뉴스에 나왔던 중국 동포의 동사 사건
112나 119에선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술취한 취객인줄 알았다고 발뺌하여
결국 몇일을 굶고 길 에서 동사해 버린 사건

솔직히 중국 동포에 대한 간접적 좋은 경험은 없지만
그래도 마지막 순간엔 손을 내밀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

2003년 여섯개의 시선 이후 두번째 이야기를 보면서
인권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간간히 인권을 주장하는 세상에 필요없는 인간들에게도
과연 인권이 있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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