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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트레이드 센터 (World Trade Center, 2006)

미국 | 드라마 | 127 분 | 개봉 2006.10.12

다른 제목 : 국제무역센터 , 올리버 스톤 911 프로젝트 ,
               Untitled Oliver Stone/September 11 Project : 가제

감독 : 올리버 스톤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존 맥클로린), 스티븐 도프(스콧 스트라우스),
          마리아 벨로(도나 맥클로린), 매기 질렌홀(앨리슨 지메노)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태그라인 : 진정한 인간애의 감동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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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릴 수 있는가?

언젠가는 영화로 만들어 질줄 알았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인 9.11 사건

플라이트 93과는 다르게
9.11 사건의 다른 면을 보고 있다.

테러 용의자의 입장이나 미국의 입장이 아닌
건물 붕괴에 따른 인명구조요원들과 경찰들인
현장의 최일선에서 그들의 가족과 일과 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어쩌면 이렇게 함으로서 미국민의 입장을 건들이지 않고
그들의 심금을 울리지 않았을까 한다.

하지만 제3자의 입장에선 ( 미국민이 아닌 ) 그다지 와닿지 않는 내용이다.
우리의 대구 지하철 사건 같은 경우도 있었지만
(예전에 모 드라마에서 오프닝 소재로 사용되었다가 난리가 난적이 있었다.)
왠지 같이 일하는 동료직원과의 고립되었을적의 대화가
서로를 챙겨주지 못하고 있다가 그제서야 알아가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영화의 2/3동안 잔해에 깔려(?) 촬영에 임했을 두 주연 배우들이 고생도 많이 했을것 같고
건물의 붕괴된 잔해를 어떻게 촬영했을지 정말 궁금하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긴 하지만
아무리 제3자의 입장이라도 그다지 공감가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영화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인 남을 위해 자신을 버릴수 있는것에 대한것도
그렇게 강하게 와닿지 않고 전역한 군인이 군복입고 들어가는건 더더욱 이해가 안된다.

영화의 주인공 두명의 역활은 실제로 18,19번째 구조자의 이야기라고 하며
영화상 초반과 후반에 까메오로 출연한다.

기대보다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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