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일상

비오는 날에 술을 마시는 이유...

tazdevil 2006. 6. 3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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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너무너무 그리워 하고 있던 하늘이

그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흘리는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리는 거래...

그래서 비가 오는 날엔 술을 먹어 줘야 하는거라는군...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나도 우는 날

그렇게 소주잔에 담긴 눈물 방울을 마시며

언젠간 만날 날을 기다리는 거래...

하늘도 젖고, 땅도 젖고, 세상이 다 젖는 날인인데,
나 자신도 젖어야지....

얼마전 박경림의 심심타파 편의점 초대석에 나온 김재동이 했던말을
대충 기억나는 대로 다시 적어봄...

비오는 날에 술을 마시는 이유...

장마때는 줄창 술을 마시라는 말도 빼놓지 않던 김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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