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가게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있는 낮은 지능의 주인공. 더러운 일을 하며 사람들이 놀려대도 그들이 친구이기에 그렇다고 여긴다.
그러다 우연한기회에 지능을 발달시키는 프로젝트에 인체실험자격으로 참여하게 되고, 점점 지능이 발달할 수록 그에겐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 책을 읽기 전엔 그냥 그런 SF류의 소설로 생각을 했다. 하지만 책장을 열면서 나의 그런 생각은 산산히 무너졌다.
자기 고백적 (실을 실험을 하면서 일기 성격의 보고서)글이었고, 초반엔 주인공의 지능이 낮음으로 인한 맞춤법을 무시한 글들이었다.
하지만 실험에 참가하고, 지능이 올라감으로서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과 자신의 어렸을적이야기, 사랑, 인간관계 등 한 사람의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 까지의 이야기같은 느낌이다. 철학, 심리학, 과학 등 여러가지 주제가 동시에 적절히 섞여있다.
조금은 난해하면서 적당히 감동적이고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책.
* 이 책을 알게 된것이 옛날에 "론머맨 ( The Lawnmower Man )"이라는 영화 때문이었다. 이 영화를 본적은 없지만 당시 많은 이슈가 되었고 SF류와 컴퓨터 관련류를 좋아하던 때라 영화에서 나오는 VR이나 CG류에 관심이 갔던것이다. 이 영화는 나중에 동명의 게임으로도 발매가 되었으며 후속편도 나왔다.
"론머맨 ( The Lawnmower Man )"의 원작은 스티븐 킹의 동명의 단편소설로 알려져있지만, 스티븐 킹의 이름만 빌려온 작품으로 나중에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했다고 한다.
영화 "론머맨 ( The Lawnmower Man )"과 "앨저넌에게 꽃을"은 내용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바보가 천재가 된다"라는 소재 외에는 장르가 완전 다르니까 말이다.
해남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약 800킬로미터를 49일간 10킬로의 배낭을 매고 150여만원의 경비로 도보 여행을 한 이야기...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도보여행의 정보를 얻을까 해서 읽어본 책인데 ( 군시절부터 추천을 받아 왔지만 지금껏 별로 내키지가 않아서;;; )
여행정보도 정보지만 삶의 정보를 더 얻은것 같다;;; ( 그렇다고 뭔가 획기적인것을 얻었다기 보단 알고있던것을 다시 한번 더 일깨워 주는 그런 쪽? )
한비야 님의 다른 책을 안 읽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여행기라고 봐야 하나? 생각이라고 봐야 하나? 내용은 좀 산만해 보이는듯 하다. 그래서 가볍게 읽고 빨리 읽을수 있어서 좋긴하다만;;;
암튼 대단한 분임은 틀림이 없어 보인다. 도보여행을 했다기 보단 삶에 있어 무엇인가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시는 걸 보니 말이다. ( 예전에 테레비에 나온걸 봤는데 하루에 몇시간 3-4시간 정보 밖에 안주무신다던데 정말 대단하신분이다. 그리고 요즘에 국제구호활동 하시는것이 이미 계획에 있었나보다. 책 내용에 가끔 언급되는걸 보니... )